결국 핵심은 시장의 돈이 다 떨어졌다는 것이다.
2026.07.22
지난주부터 고민하던 고민 한가지의 잠정 결론 하나.
왜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실적대비 주가가 충분히 올라가지 못했을까?
미국 시장에서 받는 수준과 비슷한 밸류에이션까지 왜 도달하지 못했을까?
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차이 때문이라고?
나도 처음엔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. 그건 우리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디폴트 영역이니까~
미국은 선진 금융시장, 자본의 용광로고, 한국의 세계 자본시장의 변방, 후진 자본시장이고..... 라고 말이다.
그런데, 이번 한국 주식시장의 열기는 미국과 비교해봐도 강하면 더 강했지 약하지 않았을 것이다. 그래서 '광기'란 무서운 단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.
그래서 더 고민해 보았다.
왜 여기서 멈췄지?
26년 7월 결과론적으로 보면, 돈이란 돈은 다 들어와 있다. 투자할 사람들은 다 투자했다. 그래서 더 못 간 것이다.
오케이 여기까지는 갓잇! (수많은 신용과 광범위한 투자자들의 범위)
한국의 자본이 작고,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너무 큰 주식들이라서, 그래서 끝이었나?
한국은 미국에 비해서 너무 자그마한 자본시장인가? 아무리 열기가 높고 광기가 높아져 돈이란 돈이 다 들어와도, 미국과 비교해서는 무지하게 낮은 밸류에이션이 끝인 것인가?
만약 자본 사이즈가 작아서 그렇다면, 왜 한국의 서울 아파트는 미국 평균 가격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지? 주식시장의 논리라면,,, 한국의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 할지라도, 같은 급의 미국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으면 안되는데?
아 그렇구나~ 고민의 결론 하나. 한국엔 돈이 없는 것이다. 주식시장에 올 돈이 없는 것이다. 올 돈은 다왔지만 이게 한계선상이다.
한국은 전체 자산중에 부동산에 묶여 있는 돈은 부동산 시장에만 있지 밖으로 안나온다.
한국 총 자산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빼고 시중 유동성을 계산해 보면,,, 나머지 금융자산의 체력이 나온다.
우리의 금융체력이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나온 소진 현상이었다.
이번 반도체의 꼬꾸라짐을 두고 하는 말이다.
광기에 비해서 못 올라갔던 것은 자본 체력이 끝을 봤기 때문이고 그렇게 빨리 끝이 온 이유는, 부동산에 전체 체력의 대부분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이다.
이 가설이 맞다면, 앞으로 당분간 이번에 만들었던 주가 수준이 고점이 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.
밸류 따지는게 헛된 짓이란 이야기가 되겠다.
안타깝다!
